파주시, 오는 3월 31일까지 집중 단속
파주시는 나무심기철을 맞아 조경수 및 제재목 등의 거래가 활발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재선충병의 인위적인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관내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은 오는 31일까지로 단속반을 편성 조경업체나 제재소, 톱밥공장, 목가공업체 등 주로 소나무류를 다루는 업체에 대해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산지전용허가지 등에서 채굴된 소나무류를 무단 이동하거나, 생산확인표 발급절차 없이 무단으로 이동하는 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하고 있다.
파주시 산림보호팀장은 “소나무재선충은 자체 이동능력이 없기 때문에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나 북방수염하늘소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매개충의 경우엔 실제로 자력으로 100m이내 밖에 이동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사람에 의한 인위적인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소나무재선충병은 1988년 부산 동래구에서 최초로 발생된 이래 현재 서울, 남양주, 포천까지 확산되어 있는 실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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