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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학자가 기록한 생물정보, 한반도 생물다양성 미래 견인
국립생물자원관, ‘시민과학 활성화를 위한 생물다양성 합동조사’ 개최
2026년 08월 20일 (목) 14:27:39 전민선 기자 webmaster@ecolaw.co.kr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소백산국립공원(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시민과학자의 생물다양성 관찰 및 기록 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조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조사는 국립생물자원관이 시민과학자 육성 및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11년부터 추진 중인 ‘시민과학자 생물다양성 조사(모니터링)’ 사업의 일환이다.

   
▲ 러브버그 감시에 활용된 시민과학자의 관찰 정보(187건).관찰 지역(수도권 일대)

이는 거주지역 주민이 생활주변의 생물을 직접 관찰하고 기록해 생태 연구와 생물다양성 보전에 활용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매년 100여 명의 시민과학자가 참여한다.

   
▲ 관찰 사진

이번 행사에는 ‘전문가-시민과학자-대학생’이 팀을 이뤄 식물, 조류, 곤충 등 10개 분류군을 관찰하여 △종 생태 정보, △종별 조사 방법, △관찰 정보 입력 등의 지식을 공유한다. 이중 참여 대학생 31명은 관찰 및 기록 역량 강화를 위해 분류군별 전문가의 전담 지도를 받게 된다.

   
▲ 2025년 합동조사 중 시민과학자와 청년의 곤충 관찰 모습

지난해 변산반도국립공원에서 이루어진 합동조사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부안종개,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인 큰산개구리와 푸른큰수리팔랑나비 등을 포함한 총 921종, 4,000여 건의 생물정보가 기록됐다.

   
▲ 2025년 합동조사에서 발견된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큰산개구리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확보한 생물정보는 40여만 건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 변화 예측 연구, 지방정부의 생태계교란생물 방제 활동 등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수도권에 대량으로 출현해 국민 불편을 유발했던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의 감시에 시민과학자의 관찰기록 187건이 중요하게 활용됐다.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앞으로도 시민과학자들이 현장에서 축적한 생물정보를 체계적으로 모아 기후변화와 외래생물 유입 등 생태계 변화에 대응하는 연구와 정책에 적극 활용하고, 시민과학의 참여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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