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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현장을 계속 점검하며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절기 입추(立秋)를 지났지만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펄펄 끓다 못해 녹아낼 듯한 날씨로 인해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까지 비상이 걸렸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도 식을 줄 모르는 폭염의 기세에 힘겨워하는 현장을 살피기 위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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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래공원 물길쉼터로 물놀이온 어린이들과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맨앞). 조유진 구청장(두번째) |
먼저 지난 7일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과 함께 문래공원을 방문했다. 폭염 대응시설인 물길쉼터와 안개형 냉각장치(쿨링포그) 운영 현황을 돌아봤다.
물길쉼터는 영등포구가 기후부 공모에 선정돼 예산을 지원받아 공원 내에 만든 실개천이다. 물이 흐르도록 만들어 폭염 시 온도 조절은 물론이고, 그늘막을 설치해 여름철 물놀이와 휴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조 구청장은 폭염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선 이호현 차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기후부 협력 기관으로 불릴 정도로 관계가 긴밀한 영등포구를 위해 더 많은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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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노동자 쉼터를 방문한 조유진 구청장 |
이어서 영등포역 앞 쪽방촌과 희망지원센터, 광야교회, 옹달샘드롭인센터, 쪽방상담소 등 노숙인 관련 시설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용자들의 안부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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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활시설 이용자를 격려하는 조유진 구청장 |
거리 노숙인에 대한 보호 대책과 얼음 생수 지원, 이동목욕차량 등 폭염 대비 상황을 꼼꼼하게 챙겼다.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냉방기 바람을 마주하자 “밖이 너무 더워 저도 누웠다 가고 싶네요” 하고 마음을 놓았다.
무료 급식 기관인 광야교회에서는 전기 승압 공사가 한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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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유진 구청장(좌)과 승압공사 감사 인사를 전하는 광야교회 관계자 |
관계자는 조 구청장에게 “전압이 낮아 에어컨을 켜면 꺼지기 일쑤였는데, 이제 시원하고 쾌적한 식당에서 식사를 대접할 수 있게 됐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순찰 중 만난 한 주민은 조 구청장에게 “집중해서 바둑을 두다 보면, 스트레스도 잊고 술 생각도 안 나서 좋다.”라며 바둑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영등포산업선교회에 있는 이동노동자 쉼터 1호점과 신길동 2호점을 찾았다. 쉼터는 차가운 물은 물론 냉방기와 헬멧 건조기, 휴대폰 충전기 등 편의 시설과 CCTV 등 보안설비가 갖춰 이동 노동자가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조 청장은 폭염중대경보 상황에서도 생계를 위해 아스팔트 위를 달려야 하는 이동노동자들을 격려하며, “이곳이야말로 이동노동자들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공간이다.”라며 세심한 운영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