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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위협, ‘흰개미’…목조건축 안전 위협
국립산림과학원, “봄철이 방제 골든타임”…흰개미 피해 예방 강조
2026년 03월 27일 (금) 10:24:58 김종옥 기자 webmaster@ecolaw.co.kr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흰개미 번식이 3월부터 시작된다며, 흰개미가 짝짓기를 위해 목재 밖으로 나오는 이 시기가 목구조물과 목조문화재의 흰개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기 진단·방제의 적기라고 밝혔다.

흰개미는 목재의 주성분인 셀룰로오스 성분을 섭취하며 번식하는 해충이다.

   
▲ 날개 달린 일본흰개미

짝짓기 시기가 되면 날개를 단 채 ‘결혼 비행’을 하며, 목재 내부에서 외부로 나온다. 3월부터 6월은 목조건물에서 흰개미 피해 부위를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기이다.

   
▲ 봄철 흰개미 결혼비행

일반적으로 남부지역은 빠르면 3월 말부터, 경기·강원지역은 6월까지 결혼비행이 이어진다. 또한 흰개미 종류에 따라 여름부터 가을까지도 발생한다.

국내에 서식하며 지속적으로 피해를 주는 흰개미는 일본흰개미(Reticulitermes speratus)를 비롯해 칸몬흰개미, 통짜흰개미, 서부마른나무흰개미 등 4종이다.

   
▲ 병정개미

이 가운데 일본흰개미는 전국에 분포하며, 나머지 종은 군산, 창원, 완도 등 일부 지역에서 확인되고 있다. 한편 국내에 서식하지 않는 마른나무흰개미(건재흰개미)와 집흰개미 종류가 돌발적으로 발견된 사례도 있으나, 관계 부처 협업을 통해 모두 박멸했다.

   
▲ 일개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공학연구과 이상민 과장은 “목구조물과 목조문화재의 안전을 위해서는 흰개미 피해 예방과 선제적 방제가 핵심”이라며, “국립산림과학원은 외래 흰개미를 포함한 방제 대응과 부처 간 협업을 지속해 목조건축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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