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뉴스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메일보내기  
국립생물자원관, 우리 땅에 사는 생물 6만 2,604종 공식 확인
2026년 02월 09일 (월) 10:05:45 전민선 기자 webmaster@ecolaw.co.kr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생물종이 2025년 말기으로 6만 2,604종이라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전 세계에서 처음 보고된 신종을 비롯해 다른 나라에는 분포하나 우리나라에서 새로 발견된 종(미기록종) 등을 매년 국가생물종목록에 갱신해 공개하고 있다.

새로 등록된 신종은 307종이며, 분류군별로는 △무척추동물 215종, △원핵생물 76종, △식물 8종, △균류 7종, △어류 1종이다.

   
▲ 벋음양지꽃

이 중 신종으로 확인된 벋음양지꽃은 전 세계에서 한반도 중부(강원, 경기, 경북, 충북 등) 지역에만 분포(고유종)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다섯 잎의 노란색 꽃을 피우고, 뿌리가 옆으로 뻗어나가면서 번식하는 특징이 있다.

   
▲ 잎사귀큰요정갯지렁이

또한 신종으로 확인된 잎사귀큰요정갯지렁이는 나뭇잎 모양의 꼬리가 특징이며, 서해안 모래사장 속에서 유기물을 걸러 먹는 무척추동물이다.

   
▲ 거북딱정벌레

그 밖에도 미기록종인 거북딱정벌레, 주홍부전짤름나방 등이 새롭게 확인됐다. 인도, 인도네시아 등 열대지역이 주된 서식지인 이들 생물의 국내 서식이 확인된 것은 기후 변화 등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 주홍부전짤름나방

이번에 공개된 국가생물종목록을 분류군별로 살펴보면 △식물 5,795종, △척추동물 2,191종, △무척추동물 3만 2,684종, △균류 6,612종, △조류(藻類) 6,709종, △원생동물 2,619종, △원핵생물 5,994종 등으로 구성됐다.

국가생물종목록의 자세한 정보는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 ‘국가생물다양성정보공유체계(kbr.go.kr)’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species.nib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은 “매년 공개하는 국가생물종목록이 국민의 생물다양성 이해를 돕고 생물종 정보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전민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환경법률신문(http://www.ecolaw.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뒤로가기 위로가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메일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