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정화조, 공사장 등 모든 취약시설 점검, 각 단체?유관기관에도 협조 당부
안양시가 실종 초등생 찾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안양시는 지난 9일 긴급 부서장회의를 열어, 지난해 12월 26일 실종신고 된 만안구 안양8동 명학초교 이혜진(4학년)?우예슬(2학년) 어린이 찾기에 오는 13일까지 수사지원과 함께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실종 어린이 찾기에 적극 참여해 달라는 협조공문을 유관기관 · 단체에 발송키로 하는 한편, 시?군?구청 등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 실종어린이 인적사항 게시를 당부하기로 하는 등 총력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또 대형상가와 유통매장 창고 등에 대한 사내의 정기 안내방송을 요청하고, 지하 및 건축물 부설주차장, 공사장, 공동주택 옥상, 지하 보일러실, 교량, 공동구 등 실종 어린이가 있을 법한 모든 시설에 대해 확인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재래식 화장실을 포함해 정화조 맨홀에 대해서도 확인작업을 벌이고, 불법건축물 순찰과 공원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벌인다.
이와 함께 시는 수사를 전담하고 있는 경찰관서 수사병력에 간식을 지원함은 물론, 각 동을 중심으로는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한다.
시는 실종 어린이 미귀가 신고가 된 이후 긴급반상회(2일) 개최와 인적사항이 기재된 전단지 20만장을 제작해 시내 곳곳에 부착 및 배포했고, 주요 도로변에는 현수막을 게시했으며, 이필운 안양시장은 수사본부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동 사회단체와 학부모회, 교사 등도 자발 참여해 전단지를 배포하며 캠페인을 전개한 바도 있다.
실종된 이혜진?우예슬 양은 성탄절인 지난해 12월 25일 오후 5시경 집 근처인 안양8동 시장의 한 피자가게 근처에서 최종 목격된 이후 현재까지 귀가하지 않고 연락 두절된 상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 두 어린이가 하루빨리 부모 품에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뜻에서 시에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으며, 13일 이후에도 어린이의 행적이 밝혀질 때까지 수사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은 물론 전 국민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