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교육 주간 행사 '2025 광명 에코페스타'를 다음 달 4~13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제4회 환경교육 주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환경의 가치와 순환의 의미를 생활 속에서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행사, 특강, 전시,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내달 7일 광명시민체육관 대리석 광장에서 '순환, 나와 지구를 잇다'를 주제로 환경교육 체험행사가 열려 업사이클링, 분리배출, 생태 보전 등 다양한 환경 주제를 다룬 체험 부스 25개에서 체험하고 배우며 친환경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면 한 명당 텀블러 1개 또는 투명 페트병 1개를 지참해야 한다.

행사 참여자에게는 광명시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와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포인트가 동시 적립되고,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 1시간도 부여된다.

또한 사전 신청자에 한해서는 소정의 행사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5일에는 전 국립수목원장인 이유미 박사의 환경 특강 '숲, 그리고 우리'가 열리고, 4~7일 평생학습원 전시실에서는 자원과 자연의 순환을 주제로 한 전시 '광명은 순환 중'을 관람할 수 있다.

13일에는 평생학습원 104호에서 시민참여 포럼 '순환을 말하다'가 열려 플라스틱 사용의 현실, 제도적 문제점과 개선 방안, 생활 속 실천 방안 등을 자유롭게 토론한다.

모든 행사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행사는 광명시민이 환경을 배우는 것에서 나아가 직접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행동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라며 "행사 참여 자체가 환경 실천의 주체가 되는 뜻깊은 경험이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광명시환경교육센터 누리집(gmeec.or.kr)과 SNS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2-897-857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