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물 환경관 건립사업의 하나인 태화 취수탑의 전망대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관리단에 따르면 지난 95년부터 공업용수 취수가 중단된 채 방치되어온 태화강 취수탑을 태화강의 아름다운 자연과 현대적 감각에 맞는 조형미를 갖춘 전망대로 리모델링하여, 생태 자연하천으로 복원된 태화강의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시켜 내년 태화강 물축제 시기에 맞추어 준공 개장할 계획이다.
이번에 리모델링되는 전망대는 연어가 수면을 뛰어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했고 연면적 545㎡ 지상 3층(높이 30ｍ) 규모로 수자원공사에서 1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1층은 야외전망 및 실내전시, 2층은 기계실, 3층은 내부회전 전망휴게실, 옥상은 야외전망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3층의 내부회전 전망휴게실은 연인끼리, 가족끼리 또는 외지 관광객들이 차를 한잔 마시면서 태화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360° 전망할 수 있어 전망대가 설치될 경우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찾는 울산지역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울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곽결호)는 지난 3월 에코폴리스 울산계획과 태화강마스트 플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하는 내용으로 “수자원관리 상호 협력 협약서”을 체결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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