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유엔기후변화총회서 기조연설 통해 한국 입장 표명
이규용 환경부 장관은 12일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열린 1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고위급 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전지구적 노력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 장관은 "교토의 정서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이는 첫번째 걸음일 뿐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POST-2012 체제는 환경적 유효성과 경제성, 공평성에 기반을 둬야하고, 선진국들이 앞장서는 가운데 모든 국가가 기후변화와 싸우는데 동참할 수 있도록 실용성과 유연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한국은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국가차원의 5개년 실행계획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 말까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아울러 적응을 위한 마스터플랜도 강구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2012년 여수엑스포 개최국으로서 민관협력기금을 마련해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여수 프로젝트'를 시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마지막으로 "이번 총회에서 채택될 '발리 로드맵'이 'POST-2012'협상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 믿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우리의 강한 의지와 일치된 노력이 밝은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3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192개국에서 1만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이규용 환경부 장관은 한국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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