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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 호구산 일원 멸종위기야생생물 세뿔투구꽃, 팔색조 2종 서식 최초 확인
2024년 11월 01일 (금) 13:42:16 김종옥 기자 webmaster@ecolaw.co.kr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소영)는 ’23년도 신규 편입된 호구산 일원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세뿔투구꽃’과 ‘팔색조’ 서식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호구산은 19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일부 지역(1.181k㎡)이 ’23년 8월 국립공원으로 편입되었다. 사무소에서는 신규 편입지역 현장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호구산 내 식물과 동물자원에 대한 조사를 매월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세뿔투구꽃’과 ‘팔색조’를 포함하여 식물 179종과 동물 26종이 조사되었다.

   
▲ 한려해상국립공원 호구산 내 세뿔투구꽃 개화 모습

특히 세뿔투구꽃은 전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한국 특산식물로 국립공원에서는 기존에 지리산, 가야산, 덕유산, 소백산국립공원 4곳에서만 조사되었으며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는 최초로 발견되었다.

   
▲ 한려해상국립공원 호구산 내 땅바닥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팔색조 모습

또한, 팔색조가 날개를 펼치고 바닥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희귀한 장면도 무인센서카메라에 포착되었다.

향후 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멸종위기야생생물 정밀모니터링을 통해 개체 수 변화를 관찰하고 호구산 내 서식환경 및 위협요인을 파악하여 자연·인위적 영향으로부터 멸종위기야생생물의 서식지를 보전할 예정이다.

김한진 해양자원과장은 “국립공원에 새롭게 편입된 호구산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2종의 서식이 확인된 것은 국립공원으로 보전가치가 확인된 것으로 볼 수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신규 편입지역의 지속적인 자원조사와 관리를 통해 건강한 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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