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피부에 대한 여성들의 노력은 실로 다양하다. 피부에 좋은 음식, 먹지 말고 피부에 양보하라는 모 화장품 광고에서부터 여자의 피부는 권력이라는 광고 까지, 젊은 피부를 원하는 여성들을 겨냥한 상품은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
얼마 전 논란이 된 중금속 황토팩만 하더라도 이러한 여성의 심리를 이용한 ‘장사’였다. 황토팩이 단지 피부에 좋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황토팩은 불티나게 팔렸고 매출역시 상당한 수준이었다고 하는데, 그런데 이제는 화장품도 팩도 아닌, 집에서 스스로 미세침롤러(MTS)를 사용해 얼굴에 문질러줌으로써 피부 클리닉에서나 할 수 있던 시술을 스스로가 하는 경우까지 생겼다. 피부에 좋다는 이런 제품들, 정말 좋기만 한 걸까? 어디까지 얼마나 사용해야 하는 걸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피부에 좋다는 말만 듣고 그 제품에 대해 어떠한 자세한 정보도 입수하지 않은 채 무턱대고 과용하는 여성들에게는 그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한 예로 황토팩이 피부에 좋다는 말만 믿고 대량구입해 틈만 나면 황토팩을 했던 여성들은 중금속이 함유된 황토팩이라는 보도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또한 그 부작용으로 전에 없던 피부 트러블이 생긴 것은 더욱 큰 문제였다.
또한 집에서 스스로 하는 미세침롤러 역시 단지 피부에 좋단 이유하나로 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얼굴에 시시때때로 문질러 주는 것은 피부에 큰 자극을 주어 좋지 않다고 한다.
BLS클리닉 이동진 원장은 “내원하는 환자들 중 잘못된 정보로 피부관련제품을 사용했다가 오히려 그 부작용으로 피부가 더 나빠진 경우가 상당수이다. 이러한 기구는 사용 전과 사용 중, 사용 후의 주의점을 제대로 알고 사용해야 하는데, 여성들의 경우 무턱대고 자주 오래 많이 사용하다가 결국은 그 부작용으로 병원신세를 져야 하는 일이 많다"라 전한다.
이 원장은 또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의료기기 2등급’ 판정을 받으면서 개인용으로도 판매되고 있는 미세침롤러(MTS)(0.25mm 이하의 제품)은 전문의의 설명에 따라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과도한 롤러의 사용으로 피부가 자극을 받고 피부가 결과적으로 ‘상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라며 “단지 피부에 좋다는 이야기만 듣고 아무런 검증이 되지 않은 화장품이나 피부연고, 팩 등을 바르는 거나 기구 등을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할 것이다” 라 조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