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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면을 방해하는 또 다른 요소, 하지불안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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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10일 (월) 00:20:07 |
유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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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못자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때문에 불면증 클리닉, 수면장애 클리닉 등 ‘잠자는 것’에 대해 일종의 장애가 있는 이들을 위한 시설도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는데.
보통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 우울증으로 인한 불면증 등 불면증의 원인에는 심리적인 요인이 상당히 차지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는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문명의 산물로 남겨진 것으로 불면증을 현대병이라고도 한다고 한다. 그만큼 심리, 정서적 요인이 인간의 ‘잠’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한 것이다.
그런데 불면증의 원인이 전부 심리적 측면에 있는 것은 아니다. 신체적인 요인으로 잠을 못자는 경우가 그것이다. 어떤 원인일까?
가장 큰 원인은 하지불안증이다. 전문가들은 다리의 불편한 느낌으로 잠을 제대로 못 이루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전한다. 김도균 혈관외과 의료진에 따르면 최근 내원하는 환자들 중 하지불안증과 함께 불면증을 호소하는경우가 상당수라고 한다.
하지 불안증이란, 자려고 누웠는데 다리에 뭔가 기어 다니는 것 같은 불편한 느낌이 드는 것이다. 논현동 임 모씨(35세, 남성)씨는 최근 자려고 누우면 다리가 간질간질하다고 한다. 이불에 문제가 있는 줄 알고 이불을 바꾸고 잠옷을 갈아입었지만 이러한 현상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병원을 찾았다. 임 씨는 전형적인 하지 불안증이었다.
이러한 하지 불안증 때문에 불면을 호소하는 이들은 전체 불면 환자의 10%정도이다. 즉, 10명 중 한 명은 하지불안증세가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하지 불안증을 제대로 치료하면 불면증세도 사라질 수 있다고 전한다.
김도균 혈관외과 김도균 원장은 “다리에 뭔가가 기어가는 것 같거나 벌레가 있는 것 같고 다리의 알 수 없는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 잠을 못 이룬다면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며 “하지불안증의 원인은 당뇨병, 신장의 문제, 혈관의 문제, 철분 부족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따라서 정확한 검진을 통해 원인을 파악한 뒤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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