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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지하시설, 실내공기질 오염도 적정수준으로 확인
2024년 05월 02일 (목) 09:04:15 이기수 기자 webmaster@ecolaw.co.kr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하주차장과 지하철역 등 지하공간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염도가 적정수준이라고 2일 밝혔다.

연구원은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경기북부 지하 주차장 27개, 지하 역사 16개, 지하 영업시설 16개, 지하보도 16개 등 총 75곳을 조사했다.

   
▲ 지하주차장 공기질 측정 사진.

분석 항목은 실내공기질 유지 기준 항목인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탄소(CO2), 포름알데히드(HCHO)와 권고기준 항목인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s) 등이었다.

지하 주차장시설의 이산화탄소 평균 농도는 620ppm으로 유지 기준 1,000ppm보다 낮았고, 총휘발성유기화합물 평균 농도는 170㎍/m3로 권고기준 1,000㎍/m3보다 낮았다.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은 자동차 배기가스, 담배 연기, 페인트 등에서 나오는 물질로 발암 성분 중 하나다. 지하주차장 특성상 이산화탄소,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농도가 높은 것은 다수 차량의 주차 및 저속 주행이 원인이며 환기시설 설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하 역사 시설의 미세먼지 PM10(입자의 크기가 지름 10㎛ 이하인 대기오염물질) 평균 농도는 57.7㎍/m3, 초미세먼지 PM2.5 평균 농도는 22.6 ㎍/m3이며 대합실보다 승강장에서 더 높은 농도로 검출됐다.

지하 영업장 시설의 이산화탄소 평균 농도는 582ppm으로 역시 기준치보다 낮았고 포름알데히드의 경우 가장 높게 측정된 곳이 36㎍/m3로 유지 기준 70 ㎍/m3보다 낮아 적합한 수준으로 검출됐다.

지하차도 역시 이산화탄소 503ppm, 포름알데히드 6.4㎍/m3로 유지 기준보다 낮았다.

이명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북부지원장은 “측정결과 5개 항목 모두 평균적으로 실내공기질 기준 이하로 나타나 경기북부 소재 지하 시설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다만, 지하 시설의 특성상 조리기구 사용, 자동차 운행, 진열된 상품 및 내부 인테리어에서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하이드 등이 높게 나타날 수 있어 상시적인 환기관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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