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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수 의원, 이안류 예측 정확도 최근 3년간 급격히 감소
2023년 10월 16일 (월) 09:52:16 전민선 기자 webmaster@ecolaw.co.kr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대수 국회의원(사진)은 이상기후 현상에 따라 죽음의 물살 (RIP(Rest in Peace) Current) 이라고 불리는 이안류의 발생 일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 이안류 예측 정확도는 최근 3 년간 급격히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박대수 의원은 지난 2022 년 국정감사에서 해양 기상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이안류 ( 離岸流 , Rip Current) 시스템 전반에 걸친 개선 대책 마련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기상청은 이안류 예측 정보를 기존 3 시간에서 1 시간 간격으로 세분화하고 서비스 기간을 여름철뿐만 아니라 연중 365 일로 확대하였다.

그러나 이안류 예측 서비스가 국내 해수욕장 8 개 지점 ( 해운대 , 대천 , 중문 , 경포 , 낙산 , 안목 , 강문 , 신지명사십리 ) 에 대해서만 한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은 해양예측모델을 기반으로 이안류 예측자료를 생산하고 , 국립해양조사원 ( 이하 ‘해조원’) 으로부터 이안류 관측자료를 받아 이안류 예측정보 검증 등에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해조원에서는 여전히 여름철 3 개월만을 관측하고 있으며 , 해조원의 이안류 관측 지점 10 곳 (해운대 , 대천 , 중문 , 경포 , 낙산 , 송정 , 임랑 , 속초 , 망상 , 고래불) 과 기상청의 이안류 위험 예측 정보 제공 지점 8 곳 중 일치하는 곳은 단 5 개 지점 ( 해운대 , 대천 , 중문 , 경포 , 낙산 )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 년간 이안류 예측 정확도는 전반적으로 감소하였으며 , 국내 대표 휴양지인 해운대 해수욕장의 경우 ▲ 2020 년 88% 에서 ▲ 2022 년 56% 로 , 경포 해수욕장의 경우 ▲ 2020 년 73% 에서 ▲ 2022 년 49% 로 급격히 감소하였다.

한편 , 「 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해양 및 빙권 특별보고서 (‘19) 」 에 따르면 , 해양 고수온 현상과 해수면 상승에 따른 극한 해양기후 현상으로 연안 재해 발생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국립해양조사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 년간 이안류 발생 일수는 ▲ 2020 년 139 일 , ▲ 2021 년 220 일 , ▲ 2022 년 230 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대수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연안 재해 발생 빈도와 이안류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안류 위험 예측 정보를 한정된 지역에만 제공하는 등 해양 위험 기상에 대한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있다.” 고 지적했다.

이에 박 의원은 “ 기상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조원의 관측자료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결국 정확도가 낮은 예보로 인해 국민들은 해양 사고를 예방할 수 없을 것이다 ” 며 “ 기상청과 해조원은 협력을 강화하여 해양 위험 기상 서비스의 기간 및 제공 지점의 확대 등과 같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 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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