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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어름치’ 치어 5천마리 금강 본류에 방류
2023년 08월 21일 (월) 10:20:54 김수연 기자 webmaster@ecolaw.co.kr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지난 19일, 충남 금산군 부리면 금강 본류에 천연기념물 제259호인 어름치의 치어(稚魚, 5cm 내외) 5,000여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 천연기념물 제259호 어름치 금강 방류 행사 방류하는 모습

이날 방류는 20여 년 만에 금강 서식지내 복원에 성공한 어름치의 안정적인 서식 개체수 및 유전다양성 확보를 위한 것으로, (사)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S-OIL(이하, 에쓰오일)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금산군, 금산교육지원청 및 문화재청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수과원은 2010년 (사)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에쓰오일과 함께 천연기념물 어름치 보호 캠페인 협약식을 체결하였으며, 에쓰오일은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운영을 통해 2010년 이후 현재까지 금강 어름치 복원을 위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 천연기념물 제259호 어름치 금강 방류 행사 (드론촬영모습)

어름치는 금강과 한강 수계에 분포·서식하는 우리나라 고유 담수어류로 강과 하천의 중·상류 지역의 물이 맑고 바닥에 자갈이 많은 곳에 주로 서식한다. 수과원 중앙내수면연구소는 1970년 후반 이후 금강에서 절멸한 어름치의 서식지내 복원과 종 보존을 위해 지난 1999년부터 복원연구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2020년 이후 수행된 모니터링을 통해 충남 금산군 일대의 금강 본류에서 산란을 준비 중인 어미 어름치와 산란탑 및 20cm 이하의 준성어의 서식이 확인되었고, 금강 본류에서 3~4cm인 당년생 개체(올해 태어난 치어)까지 확인되어, 무주군에서 금산군에 이르는 금강 본류 지역에 어름치가 정착하여 복원된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번 방류행사는 중앙내수면연구소의 어름치 특별세미나와 참석자 전원이 천연기념물 어름치를 직접 관찰하고 방류할 수 있도록 금강 물속에서 생태교육을 함께 진행하여 우리 민물고기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4년 만에 금산군민과 지역 초·중·고교 학생, 후원기업인 ㈜S-OIL의 임직원과 가족 및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 등 약 300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지난 20년간 연구자들과 민간의 노력으로 복원된 천연기념물인 금강 어름치의 종보존 및 개체수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우리나라 고유 민물고기를 미래세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내수면 자원 보호를 위한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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