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아파트 공모전 대상 하계동 청구아파트, 생태놀이터 완공식 및 마을잔치 열려
환경운동연합은 11월 16일 오후 2시부터 주민과 함께 리모델링한 생태놀이터 '소곤소곤 이야기가 있는 놀이터' 완공식을 개최한다. 이번 놀이터 리모델링은 제1회 환경아파트 공모전 대상의 부상으로 진행된 것이다.
이번 리모델링이 진행된 하계동 청구아파트 놀이터의 전체 구성은 '소곤소곤 이야기가 있는 놀이터'. 주민들의 이용이 줄어들면서 비행청소년들이 모여들게 되고 주민들이 더욱 이용하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되자 주민들은 더 많은 아이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건강한 놀이터'를 소망했다. 또 놀이터가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길 원했다. 이런 주민들의 뜻과 마음을 모아 생태놀이터 공사가 진행됐다.
보통 아파트단지의 놀이터는 어린이들의 놀이공간, 어른들의 모임공간으로 충분히 활용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버려지는 공간으로 남아있다. 이번 생태놀이터는 정형화된 놀이형태나 외진 공간 등 기존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의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조성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기존 아이들이 이용하던 놀이터의 역할을 방해하지 않는 것을 리모델링의 원칙으로 삼았다. 이번 놀이터 리모델링 사업에서는 주민들과 단지 내 아이들이 벽화꾸미기 등에 참여해 함께 생태놀이터를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생태놀이터 조성이 진행된 하계동 청구 1차 아파트는 제1회 환경아파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단지로 주민 공동체가 활성화 된 단지이다. 이 공동체를 중심으로 주민소모임(요가, 기타, 산악회 등)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단지 내에서 청구식물원(식물원), 청일문고(마을문고), 소형열병합발전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이 공모전에서 인정받아 '시민과 자연이 찾아낸 환경아파트' 대상을 수상했다.
(류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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